오늘은 드디어!!

옥상에서 텃밭 수업을 하게 되었습니다~

그 동안 옥상에 수도도 연결하고 평상도 설치 하고 테라스 벤치도 설치해서 옥상을 예쁘게 꾸며 보았어요

어르신들께서 옥상 텃밭을 보시면서 감탄 연발 하시네요~

"세상에!! 우리 요양원에 이렇게 좋은데가 있었어?"  하시면서 박수를 치셨답니다.

강사님 기다리시면서 멋진 포즈로 한 컷!!

어르신들께서 손수 만드신 꽃모자는 필수템이지요~ㅎㅎ

텃밭 강사님들께서 도착 하시고 오늘 심을 작물과 모종삽을 나누어 드렸어요~

농사를 지어보신 어르신들께서는  번개 처럼 모종을 심으시고

조금 느린 어르신들을 도와 드리면서 즐겁게 모종을 심으시고

팻말에 이름을 쓰셨어요~

팻말을 꽃고 앙증맞은 조리로 물도 주고~

잘자라라 잘자라라~~ 흙을 살살 눌러 주셨어요

도란 도란 앉으셔서 이건 뭐고 저건 뭐고~~ 웃음꽃이 활짝

날씨도 좋고 어르신들께서 너무 좋아하시네요~

오늘 심은 모종을 맞혀 볼까요~? 여쭤보자

상추! 깻잎! 치커리! 방울토마토! 가지! 고추! 겨자잎! 다 맞히셨어요~

어르신들 오늘 흙도 만져보고 모종도 심어보셨는데 어떠셨나요~? 

힘드시면 하지 말까요~? 일부러 장난스럽게 여쭤봤더니

손사래를 치시며 " 아녀 아녀~~ 하나도 안힘들어~"  " 물 주러 와야지~" 하시면서

다음 수업을 벌써 기대하시네요~

물도 주고 산책도 하고 앞으로 옥상 정원에서 어르신들이 심은

상추,치커리, 방울토마토, 가지 등 따서 고기 굽고 팜파티도 해야지요? ㅎㅎ

벌써 너무 기대가 되네요! 

어르신들과 단체 사진 찍는데도 끝까지 흙에서 손을 안떼시는 어르신도 보이네요~

흙을 만지고 모종을 심으시면서 우리 어르신들 마음에 안정감과 힐링을 듬뿍 받으셨기를 바래봅니다~